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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모유 수유를 위한 가이드  
  • 김수영 교수 ㅣ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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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매터니티 스쿨엔 300여명의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했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김수영 교수의 ‘행복한 모유수유’ 강연과, 20여개의 출산 및 육아 브랜드의 선물까지. 순산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김수영 교수는 본인 역시도 모유 수유를 경험했던 두 아이의 엄마다.
모유 수유가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새벽에 자다 깬 아이에게 분유보다는 젖을 물리는 편이 수월했다며. 모유 수유의 다양한 장점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보통은 아이의 건강을 위한 모유 수유가 권장된다. 모유에는 신생아를 위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 장 건강, 발달 등 도움을 준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모유는 아이의 감염과 알레르기 증상을 줄여주기도 한다고.

실제로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모유 수유의 효과를 분석한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성명서에 의하면 모유 수유를 적어도 4개월 이상 유지하면 신생아들은 설사, 중이염 등 급성감염질환 감염률이 줄었다.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유지하면 아토피, 천식, 당뇨 등의 만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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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가 산모에게 주는 이점도 있다. 모유 수유를 하면 옥시토신이 증가하며 자궁 수축을 유도해 산후 출혈이 준다.
또 모유 수유는 월경을 늦추기 때문에 산후에 빈혈을 겪는 산모에게 유리하다.
동시에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도록 돕고 뼈의 재골화를 촉진해 산모의 몸을 회복시킨다. 난소암과 갱년기 전 유방암의 위험성도 줄여준다는 결과도 있다.

모유는 유동적이다. 주변 상황, 산모의 상태, 수유 시기 등의 영향을 받아 생성되며 저장 방법, 착유 방법에 따라 성분이 변화한다.
김수영 교수는 초산모들은 출산 일주일 정도는 지나야 모유가 안정적으로 생성된다며 조급해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우선 강조했다.

처음 젖이 돌기 시작하면 하루에 10~40㎖ 레몬색의 초유가 분비된다.
초유는 단백질 중에서도 IgA가 풍부하고 칼슘, 기타 무기질이 많아 “아기의 첫 예방접종”이라고도 한다.
김수영 교수도 신생아 중환자실의 미숙아를 돌볼 때에도 초유를 반드시 챙긴다. 신생아는 생후 3개월까지 보통 2~3시간마다 모유를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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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 모두 행복한 모유 수유의 조건은 무엇일까? 
중요한 포인트들을 몇 가지 짚어봤다.


1 꾸준히 수유를 한다.
모유 생산을 원활하게 하려면 3시간마다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밤중에도 최소 1번 수유를 하고 유축을 하면 도움이 된다. 

2 수유 자세를 자세히 배워둔다.
수유 중 아이는 입을 크게 벌려 유방을 함박 문 상태로 리듬감 있게 움직인다. 동영상으로 엄마와 아이 모두가 편안한 자세를 배워두면 쉽다.

3 자동 유축기를 미리 준비한다.
유축은 분만 6시간 내로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 하루에 8~10회씩, 적게는 2분 많게는 30분이 걸리는 고된 노동인 만큼 자동 유축기를 미리 준비해둘 것. 

4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기가 노리개 젖꼭지와 젖병에 익숙해지면 유두 혼동이 초래된다. 살짝만 빨아도 되는 노리개 젖꼭지에 익숙해져 젖을 빠는 리듬을 잃게 된다고.

PLUS 수유 중 산모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

수유 중엔 산모가 충분히 영양을 섭취해야 질 좋은 모유가 생산된다.
모유에 부족한 비타민D를 섭취하면 아이의 성장, 구루병 예방에 도움을 주기에 적극 추천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한데 젖 분비량이 많다고 해서 엄마가 마시는 물의 양을 줄일 필요는 없다.
하루 한 두잔 정도의 커피와 녹차, 와인 240㎖, 맥주 355㎖ 정도도 괜찮다. 다만 과도한 알코올은 사출 반사를 억제하기 때문에 주의한다.
술을 좀 많이 마시게 됐다면 이틀 정도 회복기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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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best baby (주)서울문화사

기획 : 김의미 기자
사진 : 권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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