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빡이 엄마 메모를 시작하다
  • 작성자
  • 건강이엄마제인
  • 2479
  • 조회수
  • 2016.11.11
  • 작성일

처녀시절 우아한 엄마가 되겠다는 다짐과는 다르게 모든걸 깜빡깜빡하는 깜빡이 건강이 엄마입니다.


아침에는 어제 내안경을 어디다뒀지 뒤적뒤적

점심에는 뭣하러 부엌에 왔을까 갈팡질팡

저녁에는 내가 양치를 했던가 치카치카


정말 정신이 없네요.


푸석해진 얼굴만큼 정신도 푸석해진걸까요?


고민하던 저에게

"너도 드디어 엄마가 되었구나!"라는 친정어머니 이야기에 나도 다른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큰 꺠우침을 얻었답니다.


혹시나 육아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잃어버리진 않을까?

우리아이에게 해주어야 할일들을 깜빡하진 않을까? 라는 고민에 육아교실을 블로그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정을 깜빡해서 우리아이에게 많은 영양분을 주지못하면 어쩌지?

병원에 가지 못하면 어쩌찌?라는 생각에 다이어리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건강아~

엄마는 우리아기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어 하지만 부족한것도 많고 늘 깜빡이는 엄마란다.

엄마도 건강이처럼 어릴때 깜빡하는 엄마를 보며 이해할수 없었단다. 하지만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 할머니도 여자였다는 사실을.

엄마를 이해해주길 바라진 않지만.. 엄마도 많이 노력할께 건강이도 잘 부탁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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