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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_백일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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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 20 ] 꽃채원2014/12/24
  • 2014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브♡
    내년 3월에 태어날 우리사랑이를 가지고 맞는 크리스마스
    특별하게 보내는건없지만 우리 복덩어리 사랑이♡♡♡
    이제 점점 너를 만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다가올수록 엄만 설레이고 기대되고 기뻐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 지금도 엄마뱃속에서 마치 사랑이도 좋은건지 엄마한테 신호를 보내고있네^^♡이럴때 우리사랑이가 잘놀고있는것같아서 엄만 정말 행복해
    내년 크리스마스는 우리사랑이도 할아부지 할머니 이모 이모부 삼촌 그리고 아빠와 엄마랑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보면서 행복하게 보내겟네^^
    사랑이도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겟지-?
    40주 열달을 꼬박채워서나와야 좋다고하는데 이 철없는엄만 니가 보고싶어서
    그것보다 더 빨리나왓으면좋겟다고 생각하고ㅠㅠ
    우리사랑이가 그만큼 너무 보고싶고 만나고싶어서그래 .많이 부족한 철없는 엄마라도 우리사랑이가 엄마 많이 이해해줘-!
    그리고 표현력 서툰 아빠도 우리 사랑일 많이많이 사랑한단다
    엄만 사랑이가 아빠를 많이 존경하고 따르고 아빨 많이 생각하는 우리아들이되길바래
    무엇보다 우리사랑이 엄마뱃속에서 건강하게 잘자라고 잘놀다가 건강한모습으로 아빠랑 엄마랑만나자 많이많이 사랑해 사랑아^---^♡
    그리고 부모님들 ,시부모님 내친구같은 듬직한 내동생들-♡
    아프지말고 항상 지금처럼 서로아끼면서 오래오래 행복하자
    마지막으로 우리 서방님♡.♡철부지 마누라만나서 고생도 많이하고 끝까지 내편,날 먼저생각해줘서 항상 고맙고 힘들때도있을텐데 그럴때마다 마음아프고 속상하고 눈물나지만 정말 자기를 만나서 내옆에자기여서 너무 든든하고 고마워요
    말로 표현을 다할순없지만 우리 오래오래 사랑해요
    사랑해-♡♡♡모두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얼^^♡
  • [번호 : 19 ] 복돌맘2014/12/18
  • 사랑하는 신랑과 복돌이에게..

    결혼한지도 7개월째..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결혼 전에.. 시댁부모님을 같이 모셔서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밤세도록 고민하고, 가족들과 친구들 의논해왔지만
    나에게 너무 소중한 울 신랑 사랑하는 울 신랑! 부모님이기에 모시며 같이 살기로하였고... 지금현재 시부모님께서 친딸같이 너무 잘해주셔서
    힘든거없이 잘보내고있징 ^^
    울신랑 중간에서 중간 역할하랴~ 회사생활하랴,,, 철부지 내 투정 다 받아주느라 너무고마워요.

    우리 결혼한지 한달만에 축복같은 일이 일어났죠??
    작은생명 울 복돌이 임신을하게되어 ,, 바로 이 기쁜소식을 사랑하는 신랑에게 전해주었는데...그때 기분어떘어? ㅎㅎ

    임신후에 많이 예민해진 탓에 15년동안 신랑이 기르던 강아지로인해 많이 싸우기도 했지...
    지금은 그 강아지로 인해 .. 싸울일은 없고, 강아지도 다른곳애서 잘지낸다니깐 다행이야~~
    그떄당시 그 강아지로인해서 스트레스 얼마나 많이 받았다고 .. 당신은 모를거야 ㅠㅠ

    그 스트레받아서인지.. 무엇때문인지 잘모르겠지만,,,임신후 정밀초음파를 보게되었지... 한참동안 초음파를 보고계시는 선생님..
    무언가 불안함에.,우리 아가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요? 여쭤보고,,,
    순간 가슴이 철렁,,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르
    우리 아가가 선천적으로 신장 한쪽이 제 기능을 못하고있다는 말이였다.
    좀 더 큰병원에가서 이것저것 검사해보고, 상담받아봤지만.. 다른 말씀은 없으셨고,똑같은 대답뿐,,엄마로서 울 아가에게 너무 미안했고, 신랑에게 미안했다.

    사랑하는 복돌아....
    엄마,아빠 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지금 뱃속에있어서 해주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나중에 울 복돌이 태어나면.,, 엄마가 생각하는것들 모두모두 아빠랑 같이 하며 행복하게 잘지내자~
    올 크리스마스 뱃속에서 함께 하겠지만..내년엔 우리 복돌이랑 직접 축하하며
    더욱더 즐건 크리스마스가 되리라 생각한다. 울아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3월달에 만나자

    사랑한다, 울남편,, 사랑한다 울 복돌이~~~
  • [번호 : 18 ] 착땡이맘2014/12/16
  • 신랑이랑 모임에서 만나서 연애할때 일이예요. 신랑이랑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어요~ 그런데 모임 임원오빠가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자고 집으로 초대를.. 언니가 임신한 상태고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아 고민 했는데 워낙 적극적이신 분이라
    모임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했기에 거부하기엔 눈치가..
    그래서 장보고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하자고 하셔서 신랑이랑 먼저가서
    일도 도와 주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느낌이 좀 이상하다며
    자꾸 먼가 아랫쪽에 조금씩 묻어나온다고 .. 예정일이 좀 남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언니께 병원 가보길 권유드렸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셨어요
    다행히 병원이 집근처여서 저희 신랑이 모셔다 드리고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들도 오고 파티가 한창인데 병원간 언니는 소식이 없고
    한참뒤에 연락이 왔는데 양수 터진거라며 역아라서 몇시간 후에 수술할꺼라 더라구요
    다들 완전 멘붕상태 집으로 초대한 오빠는 본인이 초대한거라며 극구 마저 파티하라고
    하시고 잠시뒤 병원으로 가시고 주인없는 집에서 간단하게 마저 파티 끝내고
    청소 하고 돌아왔어요. 아직도 기억이 너무 생생하네요
    그때 태어난 아기는 예쁜 공주님으로 벌써 3살이 되었구요
    저는 신랑이랑 결혼해서 지금 뱃속에 공주님이 있어요.. 크리스마스때마다 신랑이랑
    그때일 이야기 하고 한답니다. 그보다 더 기억되는 크리스마스틑 없었던것 같아요.
    올 크리스마스는 신랑이랑 뱃속 아기랑 행복한 시간 보낼 수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번호 : 17 ] 송복덩맘2014/12/15
  • 첫 해는 둘이 였는데 두번째는 셋이 되었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울려~~~

    세번째는 함께 썰매를 탈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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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남편 송근복님께



    오빠~

    결혼 후 정말 오랜만에 오빠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 같아요.

    처음 신규교사로 발령받아 부풀었던 마음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넘쳐나는 업무와 수업, 말안듣는 아이들..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매일 10시 퇴근 새벽 4시 취침을 밥먹듯이 했던 2012년

    교사 합격의 기쁨과 현실의 죄절사이에서 멘붕이었던 나에게 한줄기 빛이 되주었던 오빠

    고마워요^^

    2012년 연인으로

    2013년 부부로

    2014년 뱃속에 아기가

    2015년 우리 복덩이와 함께 셋이서

    크리스 마스를 보내게 되었네요.

    혼자만 힘들어 하고 투정부리는 철부지 어린아이 같은 저를 이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결혼전보다 결혼후...

    임신전보다 임신후...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언제나 오빠에게 나역시 힘이 되주고 싶지만 결국엔 투정부리고 어리광만 부리는 꼬마 신부라

    미안해요. 하루하루 성장하는 예쁘고 의젓한 부인. 듬직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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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데요~

    라는 노래만 부르면 오빠는 내가 너무 많이 운다고 선물못받는다고 놀려댔죠.

    이젠 진짜 작은일에 눈물흘리는 나약한 여자가 아닌

    오빠가 눈물 날 정도로 힘들때 힘이되주고 어깨를 빌려주는 든든한 아내가 될게요 ^^

    사랑해요 오빠~


  • [번호 : 16 ] 송복덩맘2014/12/15



  • 지금도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있을 우리아가에게~ 철없는 엄마가~



    안녕~

    아가~



    누구의 자식으로 이십여년을 살다가 누구의 부모가 되려고 하니

    굉장히 낯설구나



    그런데 아가~

    엄마는 이 낯설음이 괜히 좋은 거 있지?



    너를 품에 안고 있으면서 부터 엄마는 엄마의 엄마가 느꼈을 마음을 알게되는 것 같아.



    엄마의 엄마가 엄마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시작했을

    그때 걸어갔을 긴 즐거움과 설렘의 여정에 후발주자가 되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단다.



    아가~



    사랑한다.



    예전에는 사랑한다는 말이 누구를 좋아하고 설레는 의미로만 알고 있었는데

    너로 인해 사랑한다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엄마는 철부지 어린아이라

    아직 너를 보듬어주고 품어줄 자신이 있는 건 아니지만

    누구보다 노력하고 널 아낄거야.



    엄마는 투정부리는 꼬맹이라

    아빠에게 투정,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투정부리며

    하고싶은 것만 하고 먹고 싶은 것만 먹으려고 했었지만

    이젠 너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더 어른스럽게 더 의젓하게

    더 넓은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할거야



    엄마는 심술쟁이 심술보라

    여기저기 불평불만을 달고 살았었는데

    너로 인해 더 너그러워지고 삶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단다.



    뱃속 너의 미세한 꿈틀거림은 나에게

    황홀함을 주었고

    정기검진받을 때 들려오는 너의 심장소리는 나에게

    응원가가 되었단다.



    아가~

    앞으로 내가 널 보살피고 키우겠지만

    널 뱃속에서 키운 7개월동안 처럼 나역시 너에게 많은 것을 배우겠지?



    사라질지도 몰랐던 엄마 아빠의 두 개 세포가 우연히 만나

    생명체가 되었고

    그것이 우리 아가가 되어 엄마에게 운명처럼 다가왔구나



    엄마에게 와주어서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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