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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채원2014/12/24
  • 2014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브♡
    내년 3월에 태어날 우리사랑이를 가지고 맞는 크리스마스
    특별하게 보내는건없지만 우리 복덩어리 사랑이♡♡♡
    이제 점점 너를 만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다가올수록 엄만 설레이고 기대되고 기뻐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 지금도 엄마뱃속에서 마치 사랑이도 좋은건지 엄마한테 신호를 보내고있네^^♡이럴때 우리사랑이가 잘놀고있는것같아서 엄만 정말 행복해
    내년 크리스마스는 우리사랑이도 할아부지 할머니 이모 이모부 삼촌 그리고 아빠와 엄마랑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보면서 행복하게 보내겟네^^
    사랑이도 얼른 그날이 왔으면 좋겟지-?
    40주 열달을 꼬박채워서나와야 좋다고하는데 이 철없는엄만 니가 보고싶어서
    그것보다 더 빨리나왓으면좋겟다고 생각하고ㅠㅠ
    우리사랑이가 그만큼 너무 보고싶고 만나고싶어서그래 .많이 부족한 철없는 엄마라도 우리사랑이가 엄마 많이 이해해줘-!
    그리고 표현력 서툰 아빠도 우리 사랑일 많이많이 사랑한단다
    엄만 사랑이가 아빠를 많이 존경하고 따르고 아빨 많이 생각하는 우리아들이되길바래
    무엇보다 우리사랑이 엄마뱃속에서 건강하게 잘자라고 잘놀다가 건강한모습으로 아빠랑 엄마랑만나자 많이많이 사랑해 사랑아^---^♡
    그리고 부모님들 ,시부모님 내친구같은 듬직한 내동생들-♡
    아프지말고 항상 지금처럼 서로아끼면서 오래오래 행복하자
    마지막으로 우리 서방님♡.♡철부지 마누라만나서 고생도 많이하고 끝까지 내편,날 먼저생각해줘서 항상 고맙고 힘들때도있을텐데 그럴때마다 마음아프고 속상하고 눈물나지만 정말 자기를 만나서 내옆에자기여서 너무 든든하고 고마워요
    말로 표현을 다할순없지만 우리 오래오래 사랑해요
    사랑해-♡♡♡모두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얼^^♡
  • 복돌맘2014/12/18
  • 사랑하는 신랑과 복돌이에게..

    결혼한지도 7개월째..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결혼 전에.. 시댁부모님을 같이 모셔서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밤세도록 고민하고, 가족들과 친구들 의논해왔지만
    나에게 너무 소중한 울 신랑 사랑하는 울 신랑! 부모님이기에 모시며 같이 살기로하였고... 지금현재 시부모님께서 친딸같이 너무 잘해주셔서
    힘든거없이 잘보내고있징 ^^
    울신랑 중간에서 중간 역할하랴~ 회사생활하랴,,, 철부지 내 투정 다 받아주느라 너무고마워요.

    우리 결혼한지 한달만에 축복같은 일이 일어났죠??
    작은생명 울 복돌이 임신을하게되어 ,, 바로 이 기쁜소식을 사랑하는 신랑에게 전해주었는데...그때 기분어떘어? ㅎㅎ

    임신후에 많이 예민해진 탓에 15년동안 신랑이 기르던 강아지로인해 많이 싸우기도 했지...
    지금은 그 강아지로 인해 .. 싸울일은 없고, 강아지도 다른곳애서 잘지낸다니깐 다행이야~~
    그떄당시 그 강아지로인해서 스트레스 얼마나 많이 받았다고 .. 당신은 모를거야 ㅠㅠ

    그 스트레받아서인지.. 무엇때문인지 잘모르겠지만,,,임신후 정밀초음파를 보게되었지... 한참동안 초음파를 보고계시는 선생님..
    무언가 불안함에.,우리 아가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요? 여쭤보고,,,
    순간 가슴이 철렁,,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르
    우리 아가가 선천적으로 신장 한쪽이 제 기능을 못하고있다는 말이였다.
    좀 더 큰병원에가서 이것저것 검사해보고, 상담받아봤지만.. 다른 말씀은 없으셨고,똑같은 대답뿐,,엄마로서 울 아가에게 너무 미안했고, 신랑에게 미안했다.

    사랑하는 복돌아....
    엄마,아빠 에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지금 뱃속에있어서 해주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나중에 울 복돌이 태어나면.,, 엄마가 생각하는것들 모두모두 아빠랑 같이 하며 행복하게 잘지내자~
    올 크리스마스 뱃속에서 함께 하겠지만..내년엔 우리 복돌이랑 직접 축하하며
    더욱더 즐건 크리스마스가 되리라 생각한다. 울아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3월달에 만나자

    사랑한다, 울남편,, 사랑한다 울 복돌이~~~
  • 착땡이맘2014/12/16
  • 신랑이랑 모임에서 만나서 연애할때 일이예요. 신랑이랑 처음으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어요~ 그런데 모임 임원오빠가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자고 집으로 초대를.. 언니가 임신한 상태고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아 고민 했는데 워낙 적극적이신 분이라
    모임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했기에 거부하기엔 눈치가..
    그래서 장보고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하자고 하셔서 신랑이랑 먼저가서
    일도 도와 주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느낌이 좀 이상하다며
    자꾸 먼가 아랫쪽에 조금씩 묻어나온다고 .. 예정일이 좀 남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언니께 병원 가보길 권유드렸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셨어요
    다행히 병원이 집근처여서 저희 신랑이 모셔다 드리고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들도 오고 파티가 한창인데 병원간 언니는 소식이 없고
    한참뒤에 연락이 왔는데 양수 터진거라며 역아라서 몇시간 후에 수술할꺼라 더라구요
    다들 완전 멘붕상태 집으로 초대한 오빠는 본인이 초대한거라며 극구 마저 파티하라고
    하시고 잠시뒤 병원으로 가시고 주인없는 집에서 간단하게 마저 파티 끝내고
    청소 하고 돌아왔어요. 아직도 기억이 너무 생생하네요
    그때 태어난 아기는 예쁜 공주님으로 벌써 3살이 되었구요
    저는 신랑이랑 결혼해서 지금 뱃속에 공주님이 있어요.. 크리스마스때마다 신랑이랑
    그때일 이야기 하고 한답니다. 그보다 더 기억되는 크리스마스틑 없었던것 같아요.
    올 크리스마스는 신랑이랑 뱃속 아기랑 행복한 시간 보낼 수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 송복덩맘2014/12/15
  • 첫 해는 둘이 였는데 두번째는 셋이 되었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울려~~~

    세번째는 함께 썰매를 탈 수도 있겠다^^

    -------------------------------------------------------------------------------------------------------------

    사랑하는 남편 송근복님께



    오빠~

    결혼 후 정말 오랜만에 오빠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 같아요.

    처음 신규교사로 발령받아 부풀었던 마음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넘쳐나는 업무와 수업, 말안듣는 아이들..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매일 10시 퇴근 새벽 4시 취침을 밥먹듯이 했던 2012년

    교사 합격의 기쁨과 현실의 죄절사이에서 멘붕이었던 나에게 한줄기 빛이 되주었던 오빠

    고마워요^^

    2012년 연인으로

    2013년 부부로

    2014년 뱃속에 아기가

    2015년 우리 복덩이와 함께 셋이서

    크리스 마스를 보내게 되었네요.

    혼자만 힘들어 하고 투정부리는 철부지 어린아이 같은 저를 이뻐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결혼전보다 결혼후...

    임신전보다 임신후...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언제나 오빠에게 나역시 힘이 되주고 싶지만 결국엔 투정부리고 어리광만 부리는 꼬마 신부라

    미안해요. 하루하루 성장하는 예쁘고 의젓한 부인. 듬직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볼게요.^^

    --------------------------------------------------------------------------------------------------------------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아이에게 선물을 안주신데요~

    라는 노래만 부르면 오빠는 내가 너무 많이 운다고 선물못받는다고 놀려댔죠.

    이젠 진짜 작은일에 눈물흘리는 나약한 여자가 아닌

    오빠가 눈물 날 정도로 힘들때 힘이되주고 어깨를 빌려주는 든든한 아내가 될게요 ^^

    사랑해요 오빠~


  • 송복덩맘2014/12/15



  • 지금도 엄마의 체온을 느끼고 있을 우리아가에게~ 철없는 엄마가~



    안녕~

    아가~



    누구의 자식으로 이십여년을 살다가 누구의 부모가 되려고 하니

    굉장히 낯설구나



    그런데 아가~

    엄마는 이 낯설음이 괜히 좋은 거 있지?



    너를 품에 안고 있으면서 부터 엄마는 엄마의 엄마가 느꼈을 마음을 알게되는 것 같아.



    엄마의 엄마가 엄마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시작했을

    그때 걸어갔을 긴 즐거움과 설렘의 여정에 후발주자가 되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단다.



    아가~



    사랑한다.



    예전에는 사랑한다는 말이 누구를 좋아하고 설레는 의미로만 알고 있었는데

    너로 인해 사랑한다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엄마는 철부지 어린아이라

    아직 너를 보듬어주고 품어줄 자신이 있는 건 아니지만

    누구보다 노력하고 널 아낄거야.



    엄마는 투정부리는 꼬맹이라

    아빠에게 투정,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투정부리며

    하고싶은 것만 하고 먹고 싶은 것만 먹으려고 했었지만

    이젠 너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더 어른스럽게 더 의젓하게

    더 넓은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할거야



    엄마는 심술쟁이 심술보라

    여기저기 불평불만을 달고 살았었는데

    너로 인해 더 너그러워지고 삶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단다.



    뱃속 너의 미세한 꿈틀거림은 나에게

    황홀함을 주었고

    정기검진받을 때 들려오는 너의 심장소리는 나에게

    응원가가 되었단다.



    아가~

    앞으로 내가 널 보살피고 키우겠지만

    널 뱃속에서 키운 7개월동안 처럼 나역시 너에게 많은 것을 배우겠지?



    사라질지도 몰랐던 엄마 아빠의 두 개 세포가 우연히 만나

    생명체가 되었고

    그것이 우리 아가가 되어 엄마에게 운명처럼 다가왔구나



    엄마에게 와주어서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
  • 호호스루2014/12/15
  • 지금 신랑과 함께 한 첫번째 크리스마스는 제 생에 가장 웃기면서도 슬프고, 다시 생각해 보면 꽤나 로맨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2010년 12월 24일.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우리!
    그때 당시 우리는 뭔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서울 외곽으로 나가려고 했었죠.
    차도 있겠다, 사회인이 되어 예전과는 달리 경제적인 여유도 있겠다...
    평소에도 자주 갔던 가평 외곽의 한 카페로 향했습니다.

    저희 둘다 사람 많은 곳은 싫어했고 운치있고 둘이 오붓하고
    조용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내 외곽의 유명하지 않은 카페를 찾아다니는 걸
    좋아했거든요~~^^

    "조용하게 틀어진 캐롤,
    기분 좋은 찬 바람, 예쁜 트리, 따뜻한 커피와 케익 한 조각."

    저희가 생각했던 크리스마스 분위기였습니다.....
    허나.......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딱 한 가지.....


    교.통.체.증......


    수차례 갔던 카페 가는 길이었고, 조금은 쌩뚱 맞은 낮 3시에 출발했기에 저희는
    차가 많이 막힐 줄 몰랐던 것입니다.
    물론 평소보다는 조금은 길이 막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에나....도로 한복판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도로 한 가운데서 우리 둘의 첫번째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습니다..^^;;

    그날 저희가 먹었던 저녁은 꽉 막힌 길 가 저 멀리에서 보이는
    편의점 미*스톱에서 구입한 커피와 샌드위치, 삼각김밥, 신랑이 좋아하는 과자
    홈런*,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위한 편의점 조각케익... 이었습니다.ㅠ

    둘다 차안에서 계획과 완전 다르게 흘러가버린 그 당시의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고 웃겨서 삼각김밥을 입에 넣으면서 둘이 폭소하던 그 때의 이야기를 저희는
    매년 이야기 하곤 합니다.
    가끔 여행을 가다 차가 막힐 때도 그 때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구요~

    돌이켜 보면 엉망진창이었던 우리들의 첫번째 크리스마스가 우리 둘의 가장
    재미난 추억거리인것 처럼 결혼하고 아가낳고 살다보면 계획과 어긋나는
    엉망진창인 그 어떤 날이 우리 부부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미난 또다른
    추억거리가 또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살다보면 매일 매일이
    즐거울 것만 같습니다. ^^


    그런기념으로... 오늘 신랑에서 살짝 제안 하나 해볼까요??ㅎㅎㅎ
    "사랑하는 신랑~~~!! 우리 올해 크리스마스에 뱃속의 튼튼이와 함께 다시 한번 그 카페 오랜만에 가볼까??ㅎ도전??!!"

    다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둘도 없는 재미나고 뜻 깊고 행복한 추억 거리 만들기 바랍니다. ^^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 따봉이2014/12/15
  • 아빠 엄마의 아들 따봉아!

    이제 두달 남았네..
    너무 예민한 엄마때문에 우리아들이 엄마뱃속에서 많이 힘들텐데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커주고 있어서 고맙고 늘 감사해..
    작년까지 딱 8년.. 아빠랑만 보냈던 크리스마스...
    올해부턴 우리 따봉이와 함께 지낼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아빠는 벌써부터 태어나면 보여줘야한다며 따봉이 방에둘 트리까지 구입해두셨어..
    앞으로 함께하는 모든날들 늘 행복하자! 사랑한다 우리아들~
  • 대박마마2014/12/14
  • 벌써 2년이 지났네요 ..

    너무나 기다리던 첫 아이가 계류유산으로 하늘나라에 가게되서 ...

    크리스마스가 다가올때쯤 저희집에 모든 불은 다 꺼져있었고

    저는 방안 구석에서 창밖을 쳐다 보며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인것마냥 창 밖에 내리는 눈

    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신랑은 눈물가득 차마 제방에 들어오지 못해서 방밖을 서성

    이며 어쩔줄 몰라했엇고 저는 세상에 모든 슬픔은 다 내게 온것 처럼 느껴졌었습니다 .

    시간이 멈춘것만 같았고 .. 공기마져 차가웠던 그때,,, 난 엄마가 못되는구나 .. 했었답니다 ..

    그리고 40살이 되었고 ... 그리고 또 한해가 지나 저는 또다시 창밖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

    내리는 눈과 함께 뱃속에는 한아기가 제 이야기를 듣고 움직이고 있지요 ... 옆에는 해맑게 제

    배를 쓰다듬으며 웃고 있는 이름은 남편이지만 늘 내편인 한남자와 ...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

    올해가 지나면 결혼 10년째이네여 ... 저는 아기를 준비하면서 온라인이나 블로그

    에 아기를 기다리며 많은 사연을 써주셔서 용기와 힘이 되었던 ..

    엄마들과 저처럼 예비맘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저는 지금 충분히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테니까요 ... Merry Christmas!!!
  • 따윤네2014/12/14
  • 전 산타의 존재를 너무 빨리 알아버려서 항상 크리스마스가 설레지 않았다는.. -_ㅠ

    유치원에서 기분좋게 산타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종일반이었던 저는 유치원 계단에서 수염을

    뜯고 담배를 피고 있던 산타를 발견 ㅠㅠ 산타의 존재는 선생님의 남자친구였다지요 ㅋ

    그 후론 산타가 부모님인지 알기에 양말하나 놓지 않고 쭉 지냈던 기억 ^^ㅋ

    웃기고도 슬픈 스토리지요 ㅎ 내년에 태어날 제 아가는 초등학교까진 산타를 믿게 해주고파요!

    맨날 바빠서 야근하고 크리스마스도 출근예약해놓은 남편! 아기아빠 되겠다고 고군분투하는

    당신이 존경스럽답니다 ^^ 보양식 잘 챙겨 줄 터이니 우리 2세를 위해서 힘내고 행복하게

    살아요! 사랑합니다!
  • 아이디어통통맘2014/12/13
  • 사랑하는 남편 준짱 !! 우리가 만난지도 이번크리스마스면 12년이네요
    12년 우와~~~5년 연애 7년 결혼생활을 맞이하면서 우리커플 우리부부에게
    무엇이 남았는가를 돌아보면 끈끈한 정 ^^ 그리고 사랑 그리고 우리를 찾아와준
    고맙고 기특한 사랑 금둥이가 보이네요 2014년 한해 시험관 시술과 직장이직 그리고
    여러가지들로 힘들고 나를 신경써주느라고 피곤했을거 같아요
    시험관시술받고 못움직이고 아플때 매일해주었던 밥하고 반찬 죽들을 잊을수 없을 것같아요
    이번크리스마스에는 뱃속아들 금둥이와 같이 사랑의 꿀렁 댄스 보여줄께요

    고맙고 아끼고 또 화이팅해요 크리스마스를 뜻깊게 보낼수 있는 날들을
    함께해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 쪼니맘2014/12/13
  • 우리나무가 서둘러서 우리에게 와주어서 우리의 첫번째 크리스마스는 둘이 아닌 셋이 보내겠다♡♡
    내사랑 하늘곰~ 소중한 홍이나무☆ 이번 크리스마스엔 그 어떤 날보다 행복하고 외롭지 않을것 같아~~~
    감사해 고마워~*^^*
    사랑합니다♡♡♡
  • 또로맘2014/12/12
  • 나의 사랑,, 나의 운명, 나의 영원한 반려자.
    2007년 12월 25일 산타의 선물이었을까요?
    우리의 사랑이 시작되었던 크리스마스를 전 잊을수가 없어요
    중국이라는 타국에서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날!
    그날은 우리사랑의 시작을 축복하듯 하늘에선 하얀 눈이 끝없이 내리고 있었죠.
    나는 인턴으로 당신은 윗 상사로 지내며 항상 조심스럽던 우리 사이!
    시내에서 회식을 끝내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용기내어 사랑한다고 말하는 당신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우리의 처음 입맞춤도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항상 전 그날을 기억한답니다
    수줍게 고백하던 당신의 얼굴, 긴장되어 떨리는 음성까지 말이죠.

    우리가 결혼한지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결혼 후 당신닮은 아이 낳고 사는것이 저의 유일한 소망이었지만,
    운명의 장난일까요? 아니면 당신과 둘이 함께하는 삶이 너무 좋아서였을까요!
    우리에게 아기란 평생 오지 않을것만 같았는데..
    올해 기적처럼 당신과 나에게 찾아온 고맙고 사랑하는 우리아가!
    이번 크리스마스는 2007년 우리의 사랑이 찾아온 그 날만큼이나 소중한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하는 당신! 나를 사랑함에 감사해요~ 나를 만나 함께 살아감에 감사해요~
    이 삶이 끝나는 날까지 이 감사함 가득 담아 당신을 사랑할게요~
    메리크리스마스!
  • 리페어2014/12/12
  • 엄마,아빠~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요.
    표현이 서로 어색하고 서툴러 친정집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어린시절 부모님께 받은 곰인형 선물이 다지만 전 그 추억이 너무 좋고, 소중해요..♡
    부모님께 늘 받기만 했던 사랑 이제는 곧 태어날 우리 랑랑이에게 전해주려니
    설레이기도하고, 조금 걱정이되기도해요..
    아빠 엄마가 저희에게 주신 크리스마스의 소중한 추억처럼
    저도 잘 할 수 있겠죠?
    크리스마스... 부모님이 너무 보고싶네요..
    영원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저희 잘 살께요..♡
  • 낮게날기2014/12/11
  • 캐롤이 들리는 12월. 왠지 설레는 마음을 감출길이 없다.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
    하지만 어렸을 적 내 나이 9살 무렵에는 늘 외롭고 차가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늘 박봉에 시달리는 가정형편 때문에 놀이동산이나
    남들처럼 근사한 크리스마스 계획은 한 번도 있어본 적이 없다.
    심심하고 지루한 크리스마스, 그나마 나의 낙은 교회에 가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는 거였다.
    일부러 크리스마스 연극에도 참여하고 바쁘게 지내면
    이 허전한 마음이 채워지겠지...
    하지만 그 크리스마에도 아빠는 오지 않았고
    나와 오빠는 엄마의 손을 잡고 집에 왔다.
    어둠컴컴한 방 안, 차가운 공기를 뚫고
    방 한가운데에 놓인 아버지의 선물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 내 선물은 투명 플라스틱 상자에 들어있는 스누피 인형이었는데,
    내가 하도 망가트리고 깨트리니까
    아빠는 그 인형을 상자에 넣어서, 눈으로 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그 고급 인형의 감촉이 너무 좋아서 잠깐 만지고 다시 닫아놓곤 했다.
    “예쁜 딸아. 너무나 사랑스러운 딸, 아빠가 그동안 혼만 내고 무섭게 했지?
    너 잘 되라고 그런 거야”
    그 선물과 함께 들어 있던 아빠의 편지는 9살이었던 내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었고
    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겨졌다. 스누피의 보드라운 털과 편지 하나면 충분했다.
    그동안 외로웠던 기분도 날아가고 내 인생 최고의 서프라이즈 크리스마스였다.
    이제 나도... 내 아이, 봄봄이에게 멋진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야지
    가족이 있어 매우 행복한 크리스마스다...
  • 싹싹이맘2014/12/10
  • 옆에서 쿨쿨 자고 있는 내 샤님.

    올해는 우리 세가족이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가 되는 해야.
    아직은 뱃속에서 함께 하겠지만 내년엔 우리 아가도
    같이 즐거워 할 수 있겠지?
    오랜 시간의 연애로 이러한 날들이 조금은 무뎌지기도
    했지만 올해만큼 뜻깊은 해도 없을꺼야.
    앞으로 다가오는 시간은 아마 지금이랑 비교도 안될만큼
    기쁨으로 가득하겠지? 고마워.
    내 뒤척임에 몇번씩 깨며 배 만져주는 샤님.
    당신은 내게 부모님이고 형제고 친구이며 남편이니까.
    10년 넘는 연애에 질릴 만도 하지만 항상 처음처럼
    따뜻하게 안아주고 감싸줘서 사랑해줘서 고마워.
    나랑 아가에게 큰 그늘과 울타리가 되어줘서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감사해.
    앞으로 함께 할 더 긴 시간 더 사랑하고 아낄께. ♥
  • 바람바오밥2014/12/09
  • 2007년 크리스마스의 일이랍니다.
    2007년은 저에게 무지 뜻깊은 해였죠..
    그해 10월 21일에 결혼을 했거든요..^^
    남편은 여행일을 하고 있어서 출장이 잦았는데 12월 중순 쯤에도 인도로 출장을 가있었죠..
    그런데 시아버님이 저희 결혼식을 마치고 12월초 건강검진을 하셨는데 폐암 말기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거에요..ㅠㅠ
    남편이 출장가 있어서 시댁에서는 저한테도 알리지 않고 치료를 시작하셨는데..
    상태가 갑자기 너무 안좋아지셔서 저희 남편이 돌아오기 전날 저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그게 20일 경이었던것 같아요..
    전 남편이 오는날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 피곤한 신랑을 데리고 바로 아버님이 입원해 계신 수원으로 향했죠~
    남편은 피곤하다며 수원은 나중에 가고 집으로 가지 왜그러냐며 물어보는데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았어요..ㅠㅠ
    일단 가자고 하면서 가는데도 자꾸만 물어보는 통에 결국 아버님이 많이 편찮으시다고..
    나도 안가봐서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깐 가서 어머님한테 들어보자고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며 갔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않좋으신 모습에 남편과 저는 당황했었구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티비에서 거리에서 크리스마스다 연말연시다 하며 떠드는게 다른사람 일들처럼 느껴지고
    한참 행복해야할 신혼을 암울하게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남편이 자기도 아버님때문에 정신 없을거면서
    결혼후 저랑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라며 바람이나 쐬러 가자며 대학로로 데리고 나가더군요..
    영화를 예매했다며 보자고 했지만 그럴 정신이 아닌것 같아 그냥 손잡고 마로니에공원과 거리를 말없이 걷다가
    포장마차에 들어가 둘이 조용히 얘기하면서 소주 한잔씩 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자기도 힘들텐데 저까지 챙겨주려고 하는 마음이 어찌나 고맙던지..
    친구들과 떠들썩하게 보낸 크리스마스보다 그날의 조용한 추억이 더 소중하고 기억에 남네요..
    다음해 2월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한동안 남편이 힘들어하고 방황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두아이(한아이는 아직 뱃속에^^)의 아빠로 열심히 살아줘서 너무 고마워요!!!
    여보 사랑해♡
  • haruki2014/12/08
  •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모두 건강해지길!!!
  • 하얼맘2014/12/05
  • 평생 함께할 그대에게...
    사랑하는 여보 우리, 이번 크리스마스는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날이네요.
    4년 동안 연애하면서 쪽방촌 사역에다, 가족 모임이라는 이유로 단 둘이서 보낸 적이 없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제 곧 태어날 하얼이 덕분에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겠네요.
    존경하는 여보 연애하면서 당신과 달달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없지만, 크리스마스를 헛되이 보내지 않아서 좋았어요.
    교회에서 행해지는 쪽방촌 사역이 특히 나에게는 특별한 이벤트였어요.
    청년들이 용돈을 조금씩 모아서 쪽방촌에서 사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내의,이불,세면도구 등 선물박스를 꾸려서
    동대문에 사시는 쪽방촌 어르신들 집을 방문하며 그 분의 삶을 같이 나눴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특히 처음 같이 갔던 그 어르신이 생각이 많이 나네요. 추운 겨울에도 한여름 이불을 덮고 계셨셨죠.
    한평도 되지 않은 곳에서 화장실도 주방도 없이...또 찾아오는 이가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그분의 생각이 많이 나요...
    364일 동안 나와 가족만 생각하며 지냈던 날들이 부끄럽고 죄송하네요.
    여보~ 우리 단 하루라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하얼이에게도 세상에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도록 우리 같이 노력해요^^
    사랑하는 여보, 그리고 존경하는 여보 우리 앞으로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으로 보내요^^
  • 붙들맘2014/12/04
  • 사랑하는 신랑...
    아마 사랑하는 이란 글을 보면 정말 내가 적은게 맞나?싶을 정도로 놀라겠죠? 결혼한 이후 사랑한단 말을 한 적이 없으니 말이에요.
    그래요...결혼한지 이제 한 달 후면 2년...그동안 우린 좋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많이 싸웠었죠.
    특히 작년 12월...결혼하자마자 생긴 아이를 보내고...또 12월에 한 번 보내고...그땐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신랑은 나름 크리스마스라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준비하고 영화티켓까지 준비했지만 나에겐 크리스마스가 악몽이었죠. 나만 생각했어요. 당신의 마음을 모르고 화만 내고...그렇게 우리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는 엉망이 되었죠.
    하지만 나는 알아요. 당신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정말 얼마나 나만 바라보는지...
    사랑한다는 말이 나에겐 사치같았어요.
    그런데 사랑이란게 얼마나 소중한지 이제 알 것같아요. 지금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그 순간 내가 따뜻해짐을 느끼니깐요.
    올해는 신랑에게도 나에게도 참 소중하고 귀한 선물이 왔어요. 우리 아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붙들이와 신랑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행복하게 보내요.
    지금처럼만 우리 지내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참아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항상 맘과 반대로 이야기 해서 미안해요.
    진짜 속마음은 ...나도 많이...사랑해요.
  • 선물이맘2014/12/03
  • 사랑하는 아빠에게...
    아빠가 떠난지 벌써6년이네여. 너무그리워서 그립단 말이 아깝네여..
    아빠와 함께 크리스마스 되면 함께 트리를 꾸미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때가 생각나요.
    하늘에도 크리스마스가 있겠죠? 하늘에서 내가 켜논 크리스마스트리 불빛 보면서
    우리집 찾아와줘 아빠.. 기다리고 있을께.. 많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사랑해요 아빠...